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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윤리

thechokko 2020. 6. 26. 08:37

윤리와 인공지능의 관계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우리의 생활은 이전과는 다른 혁명적인 수준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일들이 가능해지고, 이전보다 훨씬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생활하는것이 가능해졌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인공지능 관련 법적 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보니 윤리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대중화된다면 이에 대한 보다 명확한 기준이 세워지겠지만, 현재는 충족되지 않다 보니 윤리 문제가 언급되는것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한다면 대규모로 발생하는 질병이나 빈곤률을 줄일 수 있고,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기대감도 있지만, 인공지능이 악용될 가능성도 분명 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공론화는 상당 부분 진행중에 있는데요, 이들중 윤리 및 정책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 신기술의 영향, 위협을 과대평가하고, 현재의 규제가 어디까지 커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과소평가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기업이나 일부 인공지능 관련 부처에서는 신기술의 영향이나 위협을 과소평가하고 규제에 대해서는 과대평가 하는 경향이 있죠. 누가 옳다, 누가 틀리다 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인공지능 기술이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하는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고, 이 과정에서 윤리문제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대처하는게 우리의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인공지능 개발은 초기단계라 할 만큼 앞으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입니다. 그렇다보니 인공지능 관련 법규나 제도적 장치 역시 아직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부 관련 정책이 시사되기는 했는데, 신뢰할 수 있는 AI 가 합법적이고 윤리적이며 기술적으로 강해야 한다고 EU 정책 문서에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부의 이야기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확실한 가이드라인은 아직 전무한 상태라 보시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인공지능과 윤리가 대체 어떤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일까?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개인정보의 보호 입니다. 개인의 데이터는 엄연히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비밀유지의 권리 역시 존중되어야 하죠. 인공지능 윤리 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은 이 개인정보가 보호되지 못하고 감시받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현재 디지털 영역이 확장되면서 모든 데이터 수집은 디지털화되고 본인의 관련 데이터 역시 디지털화 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보안 시스템 역시 강화 되겠지만, 이러한 총괄적인 역활을 하는 인공지능 자체가 개인정보를 통제하려 한다면? 말 그대로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사라지고 통제되고 말겠죠. 이제는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의 경우도 수 없이 많은 개인정보가 담겨져 있습니다. 스마트폰에도 당연히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인공지능 기술과 연계한 서비스가 제공되겠죠? 개인이 주고 받은 메신저, 통화내역, 인터넷 검색, SNS 등 개인생활의 상당 부분이 인공지능의 바탕위에 있습니다. 인공지능 자체는 의식이 없습니다. 그저 빅데이터를 통한 알고리즘의 규칙에 따라 작동할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인공지능 자체에 대해 윤리적인 기준과 잣대를 댈 게 아니라 이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데이터 과학자에게 윤리의식을 갖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인공지능 윤리 문제는 앞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될까요?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보여집니다. 우선 개인이나 단체의 정보를 숨기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프라이버시 보안 기술은 꾸준히 발전되어 왔습니다. 방식은 저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시스템, 기술은 이제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습니다. 또 인공지능을 통해 이러한 보안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보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다양한 시스템 보안 업체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보안 서비스가 활발하게 연구, 개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인공지능 윤리에 대해 제대로 이루어질지, 또 제대로 지켜질지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은 계속해서 발전해 갈 것이며, 이에 대한 규정, 제도, 법 등 다양한 윤리적 장치가 마련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부작용이 아예 없다고 확신하긴 힘듭니다. 이건 그 누구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인공지능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그렇다면 최대한 부작용이나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대응하는게 가장 현명한 자세라 생각합니다. 마냥 걱정만 하고 불평만 한다고 달라지는것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져 온 법과 규제도 처음부터 존재한것은 아닙니다. 사회가 변하고, 발전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 불필요한것을 제거하고. 이렇게 끊임없이 수정하며 만들어져 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능동적으로 이 흐름을 읽고, 대비해야 하며, 이는 윤리학자나 관련 단체에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각계 각층에서 함께 논의하고 적합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거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함께 인공지능과 윤리 라는 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다가선다면 앞으로 몇년 뒤에는 보다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공지능 그 자체에 윤리적 문제를 내포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우리에 선택과 결정이 중요한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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