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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그리고 예술

thechokko 2020. 6. 27. 08:04

인공지능시대와 예술분야

인공지능이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거의 제한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예술 입니다. 최근 여러 전시회와 박물관에서는 컴퓨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한 의견 역시 굉장히 다양합니다. 과거에는 컴퓨터 아트로 예술분야에 영향을 주었는데요, 적어도 1950년대 후반에 엔지니어들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실험을 시작했을때는 시작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연구실에서 몇 가지 새로운 장비를 테스트하기 위해 연습한 것이 시작된 것으로 오늘날의 인공지능 예술에 대한 이론적 틀이 마련되었습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초기 컴퓨터 아트는 현대 인공지능 예술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인거죠. 그 이후 컴퓨터 기술이 발전하고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그 때와는 수준이 다른 예술 작품들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기계와 장비를 활용해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테마의 예술 작품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예술이 정말 예술인가, 예술적인 존재로 가치가 있는가, 예술로 인정해야 하는가 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부분합니다. 이는 예술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상이합니다. 본래 예술은 철학적 미학이 심어져 있어야 하는데, 인공지능 예술에는 그 부분이 결여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만든 작품은 걸작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지만, 현재 인공지능 예술분야 에서는 이러한 걸적이 없다는 점 역시 이를 뒷받침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보면서 감동하고 감탄사를 내뱉을 수 있지만, 인공지능 예술은 그러지 못하다는 거죠. 인공지능 예술은 또 하나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항상 모방을 한다는 거죠. 결국 알고리즘을 통한 데이터처리로 그려지고 만들어진 예술작품이라는 것입니다. 그저 데이터 처리에 대한 결과물 밖에는 되지 않는다 라는 거죠.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은 하나같이 다 똑같은 것이 아니라 제각기 다 다르던데요? 물론 참신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참신성 역시 데이터를 처리하는 범위 내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다빈치와 비슷한 이미지들의 색다른 변형과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다빈치의 미학이라는 예술적, 역사적 매락에 반영되는 이미지는 결코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겁니다. 또 예술작품을 만드는데 있어, 일반적으로 예술가들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작업에 임합니다. 자신만의 사상, 철학, 미학 등 다양한 사상들이 어우러져 새로운 작품을 만들게 되는거죠. 하지만 기계는 창의성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로지 규칙에 따라 프로세스를 처리할 뿐입니다. 인공지능 그리고 예술. 이는 결코 어우러질 수 없는 것일까요?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인공지능은 예술분야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더 밀접하게 예술분야에 영향을 줄겁니다. 현재도 인공지능 예술에 대한 평가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대중들의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죠. 현재 인공지능 기술 자체만 본다면, 분명 예술작품으로서 AI 예술은 분명 한계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자체가 아예 무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초기 컴퓨터 아트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전통적인 예술방식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대중들의 관심사 역시 상당히 긍정적이고 높은 편이구요. 아무도 봐주지 않고,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면 과연 예술작품으로서 의미가 있을까요? 예술작품이라는건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본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주고, 영감을 주고, 작품과 상호작용 함으로서 예술작품을 만든 작가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의도가 전달될 때 가치가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인공지능 예술작품이 어떤 철학이나 미학이 없더라도 보는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하고, 또 영감을 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건 아닐까요? 물론 이 부분은 작성자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달리 생각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예술에 대해 자세히 알기는 힘듭니다. 또 전문가라 하더라도 작가가 의도한 작품의 모든것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대중의 시선에서 어떤 작품을 보고 충분한 만족감을 느꼈다면 그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의미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똑같은 그림을 보더라도 어떤 사람은 별 감흥이 없는 반면, 어떤 사람은 슬플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은 행복할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렇다면 그 그림은 사람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며 그저 수 많은 그림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고, 본인에게는 명작, 걸작에 버금가는 특별한 그림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인공지능 예술작품 역시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 한계점은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작품을 보는 사람의 몫이고,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거나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인공지능 예술은 계속해서 작품활동이 일어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무래도 예술이라는 분야가 객관적이기 보다는 주관적인 성격을 많이 띄다보니 저 역시 개인적은 의견을 많이 적게 되었는데요, 평소 예술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앞으로 예술분야에 종사할 거라면 인공지능과 예술에 대해서도 한번쯤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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